인테리어 디자인 전문가 없이도 AI가 알아서 척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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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4 11:01:00 |
챗GPT(ChatGPT)와 스테이블 디퓨전 등 생성형 AI(인공지능) 모델의 등장으로 누구나 쉽게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AI 기술의 확산은 기존 산업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생성형 AI 기술이 텍스트를 넘어 이미지와 3D 오브젝트에 이르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제공하면서 AI 기술과 서비스를 융합해 차별화를 꾀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인테리어 업체를 운영 중인 A씨가 '거실' '블랙&화이트' '큰 창문'이라는 키워드를 입력하자 순식간에 인테리어 콘셉트 디자인이 완성됐다. 공간과 원하는 디자인 요소를 키워드로 설정하면 AI가 무한한 형태의 인테리어 시안을 만들어준다. 인테리어 콘셉트 디자인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최근 국내 한 중소기업이 전문가 없이 AI로 인테리어 디자인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VR(가상현실) 메타버스 솔루션 전문기업 한국가상현실(대표 장호현)이 인테리어 설계 프로그램 '코비아키S'를 통해 선보인 AI 테리언 스타일가이드(이하 AI 스타일가이드)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 중인 인테리어 업체 대표 A씨는 "AI 스타일가이드를 이용하면서 전문 디자이너 수준의 능력이 필요한 인테리어 콘셉트 디자인의 진입장벽이 해소됐다"며 "디자인 전문업체나 전문가를 통해서만 할 수 있던 작업을 AI로 대체해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는 등 도입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AI 스타일가이드는 '스테이블 디퓨전'과 한국가상현실의 메타버스 인테리어 플랫폼 '코비'의 인테리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인테리어 콘셉트 디자인 서비스다. 강아지 모습의 AI 인테리어 도우미 '테리언'을 통해 공간(거실·주방·욕실 등)과 원하는 콘셉트의 디자인 요소(모던·타일벽·도시풍경 등)를 키워드로 설정하면, 무한한 형태의 인테리어 시안을 생성한다.
한국가상현실 관계자는 "AI 스타일가이드는 인테리어 설계·디자인에 AI 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시도"라며 "출시 초기부터 높은 사용률을 기록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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