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R 인테리어' 한국가상현실, '모바일 기술대상' KAIT 회장상

공간 기반 디지털 전환 전문기업 한국가상현실(대표 장호현)이 자사 AI(인공지능)·AR(증강현실) 기반 인테리어 솔루션 '코비하우스AR(KOVI House AR)'로 '제25회 모바일 기술대상'에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회장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모바일기술대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전문가 평가와 일반 국민 투표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이번에 수상한 코비하우스AR은 △SLAM(동시적 위치 추정 및 지도 작성) 기반 고정밀 공간 정합 △PBR(물리 기반 렌더링) 기반 실사 렌더링 △AI 스타일 추천 엔진 △가상 벽 생성 및 구조 편집 등의 기능을 갖췄다. 회사 측은 "기술성, 독창성, 시장성 등 주요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모바일 혁신 기술로 인정받았다"고 했다.

특히 코비하우스AR은 20여 년간 축적된 코비 3D VR(가상현실) 엔진과 AR·AI·3D 분야 24건의 특허를 기반으로 개발된 솔루션이다. AI·AR 융합 기술로 사용자 맞춤형 인테리어를 실시간 제안하는 AI 스타일 추천 시스템을 탑재했다. 사용자는 시공 결과를 미리 체험할 수 있고, 인테리어 기업은 △제품 체험 △마케팅 △시공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최근 한국가상현실은 코비 플랫폼 생태계 확장 전략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연내 인테리어 설계 플랫폼 '코비온라인'과 연계한 이벤트를 운영, 코비하우스AR 사용자가 VR 기반 인테리어 설계 및 3D·VR 콘텐츠 공유 등 코비 플랫폼의 전체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AR(모바일), VR(고정밀 시뮬레이션), AX·DX(인공지능·디지털 전환)로 이어지는 사용자 확장 구조를 구축, 플랫폼 생태계 내 사용자 참여와 시장 대중화를 가속화한다는 구상이다.

장호현 한국가상현실 대표는 "코비 플랫폼을 인테리어뿐 아니라 부동산, 건설, 산업 안전 등으로 넓혀 XR(확장현실) 기반 통합 공간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