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는 “‘코비하우스VR’은 PC, 스마트폰에서 다운로드받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무료 VR 공간설계 앱 플랫폼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용자들은 VR 공간 제작도구를 제공하는 ‘VR 공방’ 메뉴에서 벽을 그리고 공간을 만들거나, 코비하우스VR이 제공하는 12만여 개의 전국 ‘3D VR 아파트평형’을 메타버스 환경에서 실감 나게 구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만든 공간에 실제 유통되는 가구, 마감재 등 다양한 자재를 이용해 인테리어를 꾸밀 수 있고, 완성한 VR 도면은 앱 내 커뮤니티에 포스팅하여 다른 회원과 VR로 공유하거나 카카오톡 등의 외부 SNS 서비스를 통해 공유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에듀테크 교육 분야의 대표적인 사례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과학창의재단의 ‘STEAM 교육’은 지난해 전국 STEAM 선도학교들을 대상으로, 교사연구회의 참여를 통해 개발된 <미래의 주거공간 설계> 교육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코비하우스VR’ 앱은 해당 수업의 교재로 활용되어 스마트폰, 태블릿PC를 이용해 학생들이 상상한 미래 도시와 주택을 직접 VR로 설계하고 친구들과 공유함으로써, 미래 주거 공간의 변화 방향을 예측하고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코비하우스VR 관계자는 “STEAM 교육 프로그램 선정 이전부터 일부 특성화 학교나 관련 대학 등을 통해 코비하우스VR 앱을 교재로 활용하는데 대한 문의를 여러 차례 받은 적이 있으며, 울산공고 등의 학교에서는 전문가용 가상현실 공간 설계 소프트웨어 ‘코비아키S’를 사전에 도입하여 미래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별도의 비용지불 없이도 모든 학생들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메타버스, VR 기술을 체험해볼 수 있다 보니, 에듀테크 교육을 지향하는 전국의 여러 학교에서 코비하우스VR이 적극 활용되고 있다”며 신규 가입자 수가 증가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코비하우스VR은 앞으로 사용자 편의성 강화, 신규 기능 업데이트 등을 통해 누구나 쉽고 편하게 가상현실, 메타버스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대표 앱 플랫폼으로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등교가 제한되면서 우울증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최근 학교 수업을 통해 가입한 많은 학생들이 다 함께 즐길 수 있을만한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